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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해외 영화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정보, 줄거리, 평가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2023)

[정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제이슨 모모아가 빌런 역으로 합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니엘라 멜키오르, 브리 라슨까지 합류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감독 저스틴 린이 빈 디젤과 서로 창작적인 부분에서 갈등이 많아 하차였지만 영화 각본과 제작 크레디트에는 이름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8편(더 익스트림)에 출연하였던 스콧 이스트우드(에릭 레이즈 너)가 10편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스틴 린이 하차 후 전체 각본을 4일 만에 재 작성을 하였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를 하여 세트장에서 재 작성했어야 했다고 인터뷰를 했으며 11편으로 이어질 클리프행어로 끝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현실적으로 그려내려고 노력하였다고 하는데 1,3,5 편의 스타일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전 인터뷰에선 도미닉 패밀리 중 한 명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빈 디젤이 로마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지막이 기존 두 편이 아닌 세 편으로 나눠질 수 있음을 시사하였으며 이 말이 사실일 경우 12편이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 됩니다. 영화 속에서 폴 워커의 딸인 메도우 워커가 카메오로 출연을 하며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메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줄거리]

과거 도미닉과 브라이언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로에서 결찰과 결탁해 부를 축적한 헤르난데스 레예즈의 모든 재산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레예즈에게는 아들 단테도 함께 그 자리에 있었고 그는 아버지와 함께 금고를 훔치려는 것을 막으려 도미닉 일행을 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격전 끝에 돔이 금고로 단테를 밀어버렸고 다리 위에서 강물 위로 떨어진 단테는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을 키우며 돔의 가족이 모두 고통받는 모습을 돔에게 보여주겠다고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돔은 아들 리틀 브라이언에게 드리프트를 알려주고 있지만 잘 안되어서 속상해하는 아들에게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두려움이 곧 최고의 스승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방문한 할머니와 함께 도미닉 패밀리는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합니다. 로만은 리틀 노바디에게 로마에서 임무를 받았다며 자신이 리더가 되어 임무를 진행하겠다고 하며 로만, 테즈램지, 한은 로마로 떠나고 그날 밤 사이퍼가 총상을 입은 채 집을 찾아옵니다. 도미닉은 사이퍼를 보자마자 분노에 사로잡히지만 사이퍼가 자신이 찾아온 이유를 말하며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단테는 사이퍼를 찾아와 그녀의 무기와 시스템 용병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여 공격을 받았고 단테는 용병들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사이퍼를 공격하라고 지시합니다. 다음날 리틀 노바디가 사이퍼를 데려가고, 도미닉은 패밀리에게 연락을 하려 하지만 리틀 노바디는 위치 추적이 안된다고 하며 로마에서 작전을 맡긴 줄 알았지만 사실 그것은 단테의 함정이었습니다. 이들은 단테에 의해 위기에 빠지고 곧 로마의 도시에서 폭탄이 터지기 시작하고 단테의 복수가 시작이 됩니다. 도미닉은 자신이 사랑하는 패밀리를 모두 지키며 위기를 구할 수 있을까?

[평가]

분노의 질주 전작들과 비교하면 많이 현실적인 스타일로 돌아온 액션신과 도미닉 패밀리를 가장 위험한 위기 속으로 빠뜨린 시리즈의 최종 보스 탄 테 레예즈가 자신의 캐릭터성을 어필하는 부분이나 동료였던 에임스가 선사한 뜻밖의 반전도 호평을 받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을 암시하기 위한 목적이 눈에 쉽게 눈에 띄었으며 다음 편으로 향한 빌드업이 많이 부실하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루이 르테리에 감독이 전에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이 특출 나게 발휘되어 속도감 있는 자동차 추격신들과 독특한 시점의 영상을 잘 뽑아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지날수록 첨단 장비나 해킹에 의존하여 진행되던 스토리의 방향성을 다시 현실적인 액션으로 돌려놓았으며 이는 초창기 영화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영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 면에서는 비판의 의견이 많은 편이었으며 10편까지 오면서 많아진 등장인물들에 새로운 인물이 또 등장하여 많은 서사가 생겨서 메인 스토리가 많이 빈약해졌다는 평가가 있으며 시리즈에서 사망을 확정시켰든 인물들을 다시 살려오는 것으로 인해 오히려 본작에서 위험에 처한 인물들의 처우가 전혀 걱정되지 않게 되어버린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전개가 다소 답답할 수 있다고 하며 빌런인 단테 레예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호평을 하였습니다. 분석과 계획 그리고 재력으로 전방위 압박을 훌륭하게 사용하여 도미닉 패밀리를 위기 속으로 몰아내며 본인이 우위를 점했으며 후속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최종보스에 걸맞은 행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총평하자면 현실적인 액션신과 이전과 궤를 달리하는 빌런의 행적, 연출은 매우 호평이었으나 등장인물들의 행적과 다소 난잡한 스토리가 많이 아쉬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