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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해외 영화

영화 <위대한 쇼맨> 실화를 바탕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이야기

▶ 영화 위대한 쇼맨 (2017)

[위대한 쇼의 시작되는 이야기]

재단사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보조롤 했던 아들 바넘(휴 잭맨)은 우연히 채러티(미셸 윌리엄스)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첫눈에 반하여 이끌리게 되지만 그들은 현실적인 문제로 곧 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계속 그녀와 연락을 이어가고 포기하지 않는 바넘은 결국 성인이 되어 다시 그녀를 찾아가 청혼을 하고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넘의 회사가 파산하게 되지만 이것을 기회로 삼아 전 고용주의 잃어버린 배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바넘은 자신의 뮤지엄을 세웁니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바넘은 좀 더 살아 있고 특이한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바넘 서커스의 단원을 찾아 나섭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의 서커스 공연에 대한 소문이 전역에 퍼지게 되고 날로 잘되어 갔지만 바넘은 더 명성을 높일 궁리를 했고 극작가 필립 카일라를 찾아가 자신의 서커스에서 일해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왠지 모를 바넘의 자신감에 끌렸고 빅토리아 여왕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을 해줍니다. 그 후, 아름다운 미모의 실력파 제니 린드(레베카 퍼거슨)를 설득해 미국 공연으로 제안하고 함께 성공적인 공연을 거둡니다. 하지만 점점 바넘은 초심과 다르게 함께 했던 서커스 단원을 뒤로하고 제니 린드가 귀족 및 상류층에게 인정받기 위한 욕심만 내기 시작합니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제니 린드와 공연을 하며 결국 서커스와 아내에게 소홀해진 바넘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니 린드는 바넘을 좋아하게 됩니다. 바넘이 정신 차릴 때쯤에는 이미 스캔들이 발생한 상황이었고 거절당한 제니린드는 투어를 취소하고 모든 공연이 무산되게 됩니다. 그리고 서커스도 지역의 혐오하는 집단에 의해 화재가 발생해 잿더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한순간에 모든 건 잃은 바넘은 상심한 채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단원들이 찾아와 가족이라는 힘으로 함께 다시 해보자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네줍니다. 그는 다시 부두 옆 야외 텐트에 서커스를 열게 되고 새롭게 단장한 서커스는 지상 최대의 쇼를 보여주고 이 위대한 쇼를 끝낸 바넘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립에게 서커스를 맡기며 영화의 막이 내립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

영화 <위대한 쇼맨> 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와 다르게 영화에서 다른 부분이 많았다고 합니다.실제 바넘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았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독립을 위해 집을 나와 여러 일을 했습니다.여러 거짓말을 통해 유명세를 얻어내고 쇼 비즈니스맨인 동시에 사기꾼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이런 테일러 바넘을 연기하기 위해 휴 잭맨은 그의 저서 총 36권을 읽을 만큼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이 외에도 매일 12시간씩 춤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과거 영화 <로건>을 촬영할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고 합니다.뮤지컬 영화의 매력인 가창력 좋은 배우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더불어 환상적인 무대 또한 영화 관람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으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또한 어색하지 않아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봤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쇼맨에서 남긴 유명하고 아직까지도 듣고 있는 노래들도 있으며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 주제곡인 'Never Enough'를 한동안 즐겨 들었습니다.혹시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휴 잭맨을 좋아하신다면, 젠다야를 좋아하신다면, 노래와 공연의 조화가 완벽에 가까운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영화 <위대한 쇼맨> 추천드립니다.